와우.. 이런 날이 올줄이야.. 상상하지 못했었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요. 다이아리그 3까지만 올라와도 온갖 만랩짜리 유저들을 만나서 혼이 나갈 지경이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 리그 종료를 바로앞두고 다이아리그 1을 찍었네요.
승률이 그닥 좋지는 않았었습니다. 많이 지기도 하였으나, 대체로 진 경기는 저보다 점수가 꽤나 높은 유저들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더라도 점수가 그리 많이 깎이진 않았고, 저보다 점수가 낮은 상대에겐 대부분 이긴 경기가 많았었네요.
다이아리그 1직전 3300을 넘어 섰을 때는 점수가 10~20 점씩 이기더라도 천천히 올라가서, 조금 지면 접고 자야겠다 했었는데.. 그나마 꾸역꾸역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3400점을 돌파하면서 일퀘도 동시에 완성이 되었네요.
보상은 망한듯 싶네요. 그나마 가운데에 654 DEC가 눈에 띄이긴 합니다.
처음에 스몬 시작하면서 다이아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골드까지만 가자고 했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게 다 실력(?) 때문이란 걸 스몬유저분들은 다 알고 계시지요.
가끔 생각나서 스몬마켓에 가보면 사고 싶은 카드들이 얼마나 많은지… 지금은 또 스팀 가격이 떨어졌으니 조금 참아야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