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berrysboy's Blog

안녕하세요, 햅뽀이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주말동안 부모님이 계신 청도에 다녀왔습니다. 청도의 어느 곳에 주택에 사신지 어느덧 8년? 정도 된것 같네요. 워낙 두분다 부지런한 분이시라 가서 농사도 조금(텃밭) 지으시고, 과수원도 조금 하시고, 아늑하게 살고 계십니다.

농사는 사실 텃밭 수준이긴 한데, 그래도 한 100평 되려나.. 온갖 작물들이 다 있습니다. 고추, 옥수수, 가지, 오이, 호박, 상추, 대파 등이 있어요
image.png

image.png

요정도?

여기에 추가로 재작년에 손자,손녀들 이름 타이틀을 달아서 나무들도 한그루 씩 심었었습니다. 보리수, 앵두, 살구, 석류 인것 같네요. 그게 어느덧 자라서 올해는 꽤나 열매도 많이 열었더라고요.

요건 석류~

image.png

요건 앵두~~

image.png

요건 보리수~~

image.png

요건 살구~~

image.png

요건 매실~

image.png

요건 앵두나무 전체샷인데요~

image.png

이 한그루에서 수확한 앵두가 무려 이정도나 되더라고요~~ 대략 500그람정도? 적어보이지만 생각보단 많은겁니다. 저 통이 꽤나 깊이도 있고 컸거든요. 거기에 산딸기는 덤, 산딸기 따자마자 바로 먹으니 또 얼마나 달던지.. ㅎㅎ

image.png


이것 말고도 오디나무에서 오디도 따먹고 하긴 했었는데, 뭐 이것 저것 과일 먹었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렇게 딸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면서 놀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죠. 시골이다보니 공기도 좋고, 하늘을 맑았으며, 경치도 아주 좋지요. 마당에는 잔디가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좋고 말이죠.

1박으로 놀고 왔는데 첫째날 술도 진짜 부담없이 막 마셔도~ 그냥 자면 되는 그런.. 팬션에 놀러온 기분으로 즐기다가 가도 되고 말이죠. ㅎㅎ 그리고 어머니는 어찌나 또 먹을걸 많이 챙겨주시는지, 끊임없이 먹다가 왔네요.

제가 시골에서 직접 살아갈 자신은 없긴 한데… 나중에 손자, 손녀 생기면 어떻하지.. ㅎㅎ

에고 이제 자야할 시간이네요. 아이들이 눈비비고 난리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너무 애매하게 끊겨버렸네요 ㅠㅠ)

다들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 즐거운 월요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