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햅뽀이입니다.
명절이 다가오고 있네요. 여기저기 다른 곳에 선물을 보내실 분들은 오늘 밤늦게라도 구매를 하시는 것이 설전에 도착 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조금 전에 와이프 지인 5명에게 선물을 보냈네요. 지난번 명절은 바쁘기도 해서 조금 늑장을 부렸더니 설 지나고 선물이 도착한 곳이 여러곳 ㅠㅠ
그리고 딸아이 한복도 하나샀네요 요즘은 한복도 기성복으로 잘 나와서 어짜피 결혼하면서 입는 것도 아니고, 명절에 가끔 한두번 입는 용도로는 기성복으로 사도 충분히 이쁘게 잘 입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로코롬 나름 이쁘고 가격도 저렴하게 잘 나옵니다.
한두치수정도만 크게 사서 2해 정도 사뿐하게 입고, 조카들 줘도 되고 말이죠.
이제 선물은 어느정도 샀고, 집청소도 빡세게 빡세게..!! 해야하죠. 저희집에서는 차례를 지내다보니 명절을 앞두고는 아주 그냥 대청소를 제대로 합니다. 물론 거의 저혼자서 다해야 하죠 ㅠㅠ 와이프는 정리하고 나중에 음식 할 때를 대비해서 체력도 보충해야하고 말이죠.
그러고 명절 전날이 되면 큰 재래시장에 가서 생선사고, 문어사고, 과일사고, 설이니까 떡국재료도 사겠군요. 그리고 음식 준비 음식준비…
1년에 두 세번씩 하는 일이지만 좀처럼 적응이 잘 되지는 않습니다. 익숙해지긴 했지만요. 그래도 잘해주는 와이프가 항상 대견합니다.
회사에서 명절이라고 따로 보너스가 나오는 것도 없다보니 매번 명절이 금전적으로도 꽤나 부담되기도 합니다. 최소 100만원 이상은 쓰는데, 반대로 들어오는건 전부 현물들이라서 그저 몇 끼 끼니 때우는데 사용되는 것들이 대부분이지요. 그래서 선물을 줄이려고도 많이 해봤는데, 이것도 마음대로 잘 안되더군요. 와이프와 맞벌이를 하면서 적게 버는것 같진 않은데 항상 모자르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명절을 보낼 때 주로 어떤 마음으로 보내시나요?
대부분 명절에 하는일들이 참으로 다양할 것 같아요. 멀리 시골로 가는분들, 가까운 곳에 가는 분들, 차례를 안지내서 해외여행 가는 분들(제일 부럽..) 기타 또 다르게 지내는 분들도 많겠지요.
뭐 이왕이면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다들 다가오는 명절 잘 준비하시고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