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햅뽀이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지요? 다들 즐겁게, 뜻깊게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늘 둘째 녀석 유치원 재롱잔치가 있어서 거기 갔다가, 다시 회사로… 오늘 당직이라 공연만 보고 다시 회사로 귀가를 해버렸네요.
뭐 평소에 크리스마스를 크게 챙기고 하진 않았기 때문에 아무렇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저와 다를터인데… 함께하지 못해서 조금 미안하긴 하네요.
그나마 내일은 아이 친구집 가족과 같이 영화를 보기로 해서 아이들에게 조금은 위로가 되길 바래봅니다.
크리스마스 = 12월 25일 = 연말
그렇습니다… 올해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되돌아봐야지요…
스팀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건 스코판 운영진이되면서 열심히 열심히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가장 크게 와닿습니다. 얼마전에 운영진과 함께했던 MT이후라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지요. 암호화폐 시장자체가 죽다보니 더 큰 흥행은 어려웠던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양질의 글들을 써주시는 분들 덕분에 어렵지만 순항하고 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그에 발맞추어 저도 나름 부지런히, 그리고 열심히 개발을 하긴 했는데요… 연말에 회사업무가 많아지면서 조금 지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써주시는 유저분들을 생각하면 또 힘이 나곤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
- 8세 딸아이..
처음으로 초등학생 학부모가 되다보니 학기초에는 정말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원래 밝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성격이면 걱정이 덜 할텐데, 조금 조용한편에 쉽게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라 많이 신경을 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행이도 많지는 않지만 반 내에서 잘 지내는 친구 몇몇을 사귀어서, 하교후에 친구를 데리고와서 놀기도하고 친구집에 가서 놀고 오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학기초에 걱정했던 부분들이 괜한 우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잘 할 수 있기에 초등학교도 들어 갈 수 있는 것인데, 부모가 되어보니 그저 걱정, 걱정, 걱정입니다. 하지만 이제 점점 아이를 믿고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먼저 가지려고 합니다.
2학년때는 걱정하지 않겠어!!!
6세 아들녀석..
누나랑 그나마 성격이 반대라서 크게 걱정이 되진 않습니다. 유치원 친구들은 물론 옆반, 누나/형들 반에 사람 이름까지도 외우는 오지랍을 부리기도 하구요. 요녀석은 여느 6세 장난꾸러기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아 걱정은 없고 부디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건강히 자라길 바래봅니다.사랑하는 우리 와이프
최근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합니다. 오픈하는 곳이라 또 준비 할 것이 많습니다. 덕분에 제가 아침에 아이들을 계속 유치원에 데려다 주기도 해야 할 것 같고, 학교갈 준비도 시키게 될 것 같습니다. 와이프도 항상 자기 맡은 일에 욕심부리며 열심히 하기에 저도 열심히 내조를 해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