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berrysboy's Blog

안녕하세요 햅뽀이입니다.

부산에서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최근까지 대형마트가 하나도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이것저것 다 파는 적당한 규모의 마트는 꽤나 있었지만, (여름에 에어컨 공짜로 쐴수 있는)대형 마트는 없었지요.

그러다.. 올해 10월 말에 드디어 하나가 생겼습니다.!! 나름 퀄리티 있는 스타필드시티가 생겼지요. 부산에선 최초라고 하네요. 고양이나 하남에 있는 스타필드에 비교하면 작긴 작습니다.(사실 저는 가보지도 않았지만 다들 그렇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래도 내부에는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이마트에브리데이, 그외에 토이킹덤, 일렉트론 마트, 기타 여러가지 음식점과 옷가게 신발가게들이 있어, 백화점급 까지는 물론 안되고, 적당히 무언가를 사러 갈 때에는 충분히 위치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런 공간도 개인적으로는 참 괜찮았습니다. 군데 군데 책읽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더군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피자는 코스트코의 피자처럼 엄!!청 크더군요!! 두어번 정도 마트를 갔었는데 한번도 안사왔었지만, 다음번엔 꼭 사와서 2박 3일 동안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아 이번 주말에 청도에 김장하러 가야하는데, 그때 조카들이랑 가족들을 위해서 두판 정도 사가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세상에… 반려동물도 출입가능 하군요. 저는 키우고 있지 않아, 그러려니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겠군요.


까페 같은곳에서 스타필드 관련해서 조금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은 좋다고 하긴 했습니다. 다만 중간중간에 주변에 있는 상인들은 타격이 많이 클 것 같다고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마트 장보는 부분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음식점이 스타필드 시티 내부에만 15군데도 넘는 것 같더군요. 스타벅스와 까페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고 말이죠. 게다가 여름에 시원, 겨울에 따듯하지, 쾌적한 환경까지 사람들이 한번 들어오면 수시간을 충분히 즐기고도 나갈 수가 있겠더라고요. 저같은 일반 소비자야 그저 좋기야 할 따름이었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씁쓸한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뭐 제가 남 걱정 할 정도로 여유가 있는건 아니라… ㅎㅎ 암튼 그저 그런 생각도 조금 들긴 하더군요. 그래도 일단 솔직한 마음으로 마트하나 생겨서 좋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