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berrysboy'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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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심하게 더운거 아닌가!!?? 밤에 잠자고 일어나면 엄마도~ 아빠도~ 아이들도 모두 땀이 흠뻑이다. 에어컨을 밤새도록 틀면 또 그것대로 몸이 찌뿌둥 한것 같아 최대한 틀다가 새벽에 끄는데도 너무 덥다. 습도가 심하게 높아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집이 약간 바닷가 근처라서 더 심할 수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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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햇빛 쨍쨍한 어느날에 집 습도가 무려 80% 인적이 있었다. 비도 안오는데 말이지.. 옷들에게 곰팡이가 필까봐 방문을 닫고 제습기를 12시간 돌렸다. 저녁에 도착해서 방에 들어 가려고 하면서 생각했다. 와… 정말 이 더운날에 문은 닫고 있었고, 제습기에서 열도 조금나고 하니 방안에 완전 찜통더위겠지?? 라고 말이다..
그런데 왠걸?? 온도는 31도, 습도는 45? 50% 정도 였었다. 그리고 나의 기분은 상쾌 그자체 였다. 예를 들자면 따뜻한 날씨 좋은 봄날 정도? 거실이 온도는 더 낮았지만 훨씬 덥게 느껴졌다. 역시… 습도 차이가 짜증 여부를 판가름 하는데 더 크게 작용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습기의 물도 가득 찬걸보니 왠지 옷들에게 생명력을 불어 준 것 같다고 생각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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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마다 아이들을 위해 여기저기 돌아 다닌다. 봄에는 얼마 안다녔는데 오히려 요즘 다닌다… 정말 더운데도 말이다. 지난 주 일요일은 언양에 있는 자수정 동굴에 와이프 친구 가족네랑 함께 갔다. 그 집은 수시로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아는 곳이 많더라.. 우리는 워낙 안다녀서 매번 가는 곳만 가는데 말이다.. 덕분에 조금은 특별한 추억이 생겼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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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꽤나 비쌌다. 자수정 동굴안에는 물이 흐르는 곳도 있고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곳도 있다. 사람이 걷는 곳 + 물이 흐르는 곳에서 보트타는 것 한번 = 두당 만원이다. 아이들도 얼마 차이 나지 않는다. 위메프에서 개당 천원씩 싸게 사서 가긴 했다. 그날도 정말 오지고 지리게 더운 날이었는데, 주차장에 차가 얼마나 많던지.. 이 곳이 이렇게나 유명한 곳인가 싶었다.
와이프 친구네 가족은 우리보다 15분 먼저 도착해서 보트 타는 곳에 줄을 서 있었다. 줄서 있는 모양이 소장+대장이랑 비슷했던 것 같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 기다리면서 동굴 입구 근처만 왔는데도 냉기가 장난아니게 나왔다… 입에서 입김이 나올정도로 말이지.. 자연냉기라고 생각하니 와우.. 정말 장소는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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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서 보이는 인원보다 30배는 더 있었던 것 같다. 레알.. 관광버스도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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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차례가 왔다.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에 올라타서 출발했다. 동굴안에 물이 있는 부분이 그리 많진 않아서 그리 오래 타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 7~8분? 정도는 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와우.. 동굴 자체의 규모는 꽤나 웅장했다. 일단 외부의 그 뜨거운 공기와 이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꽤나 만족스러웠었다.
너무 멀리 있는 분들은 오기가 좀 그렇지만, 하루 코스용으로는 꽤나 올만 한 곳인 것 같다. 언양하면 또 불고기가 유명하니 식사는 불고기로!!(우리는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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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이후 그냥 걸어서 갈 수 있는 동굴로 입장..!! 역시나 시원했다. 대충 동굴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예전에 실제로 자수정을 캐던 동굴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자수정 맥이 조금 끊겨 더는 발굴되지 않는 다고 한다. 오히려 관광으로 버는 돈이 더 많기도 할 것이다.
특이하게도 동굴에서 가장 큰 부분에서는 서커스도 진행했다. 그.. 옛날 엿장수 가게도 있고 말이다.. ㅎㅎ 뽕짝을 틀어놓고 가위질을 시끄럽게 “착착착착” 하면서 말이다. 오래간만에 호박엿도 먹어 보았구먼.. 허허.. 서커스는 필리핀에서 온 아이들이 하는 건데 나름 기획을 잘해서 여러 웃을 포인트 들이 많이 있었다. 다녀와서 딸래미에게 뭐가 제일 재밌었냐고 물으니 서커스랜다… ㅋ
안에 국보로 지정된 벽화도 있었는데, 설명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그런거 읽는거 좋아 하는데, 다른 일행이 먼저 앞서가버려서 읽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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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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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자수정 캐던 일꾼들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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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정!! 비싸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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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정2!! 아무래도 위에 큰 아이들이 더 비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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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로 지정된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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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탐험이 끝났으면 이번에는 공룡탐험이다. 공룡 말고 놀이기구(조금 오래되어 보이지만 관광객 숫자가 많아서 그런지 꽤나 타는 사람은 많았다. 우리는 아니었고~)도 있긴 하였다. 아무래도 아이들 나이가 한참 공룡을 좋아 할때라서 얼른 출동했다.. 공룡은 야외에도 조금 있었고 또 동굴을 파서 동굴안에 전시된 공룡도 있었다. 와우!! 나름 장치를 잘 해서 움직이고 소리도 나도록 만들어 졌다. 공룡 사진을 꽤나 많이 찍었는데... 움직이는건 한개정도만 건졌다. 눈도 꿈뻑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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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정 동굴에 간 날은 아니었는데 가덕도 몽돌해변을 간 적이 있었다. 요즘 가덕도에 커피숍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해변 근처에 마침 투썸플레이스가 있었다. 찾아오기가 힘든 곳인데도 불구하고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여기서 해변으로 내려가 아이들과 각자 가족 돌을 하나씩 주워서 집에서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지난번에도 한번 했던 놀이였는데 이번에는 더 이쁘게 색칠 할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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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을 너무 이쁘게 잘했다!! ㅠㅠ 우리 딸래미 너무 사랑스럽다. 그렇다 나는 완전 딸바보멍청이다.
참고로 색칠은 매니큐어로 했다. 금색 은색 반짝이 매니큐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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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글을 쓰기 조금전 아이들을 재우는데 딸래미가 아빠가 너무 좋다고 한다.. ㅠㅠㅠㅠ 너무너무 기쁘다. 나도 물론 사랑한다고 했다. 딸래미가 내 팔을 끌고 가서 목베게도 해달라고 하고 안아 달라고도 한다…
이맛에 아이들 키우는 것이겠지? 물론?? 정말 온몸바쳐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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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스팀시티 텀블러 구매 후기에서 아주아주 매우매우 중요한 한가지를 빼먹었다..!!
바로바로… 라운디라운드 님의 손편지!!!
손편지 받은지가 언젠지 기억이 나지 않는 그대들..!! 얼른 구매 하기 바란다..!! 정성이 가득들어 있다..!!

링크 : https://steemit.com/kr/@stimcity/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