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berrysboy's Blog

나는 좀 가벼운 스타일을 좋아한다. 여기서 말하는 스타일이란 평소 행동 스타일이 그렇다는 말이다.(실은 옷도 좀 가볍게 춥게 입고, 감기 걸리는 경우도 매우 많다.) 진지한 상황도 유머러스하게 풀어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눈치가 없어서 진짜 진지할 때 개념없이 행동하지는 않는 것 같다. 

아무튼 그렇다 보니, 평소 카톡/문자/메신저에서의 대화 내용에 ㅎㅎ, ㅋㅋ, ..., ~~~~, !!!!! 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거기에선 그렇게 써도 사실 무방하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나의 블로그 몇개를 보다보니, 이건 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2개 포스팅(얘네들때 부터 조금 스타일을 바꿔보고 있는 중이다.)을 제외하곤, 너무너무 가볍게 보였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수 많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저렇게 포스팅을 하는건 몇몇 사람들에겐 좀 무례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번 바꿔보려 한다. 지금 이 포스팅 처럼 뭔가 나의 생각을 쓸때는 수필형식으로 작성해보고, 뭔가 기술적이거나 알려주기 위한 포스팅이면 좀더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작성하려고 한다. 최근 어떤 포스팅에서 봤던 글 잘쓰는 방법이라는 것을 몇 번이고 읽어보고 점점 바꿔봐야겠다.

혹시 근데 지금 이런 형식의 반말(?)은 읽는 이로하여금 어떻게 보이는지 조금 궁금하긴 하다. 건방지게 보일런지, 그냥 별로 거슬리진 않는 수준인지, 나이들어 보이는지(실제 나이는 고작 36세입니다.) 등. 혹시 느끼시는 부분 말씀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아직도 남은 일평생 살아 가는데 글쓸 일은 얼마든지 더 있을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